• 기적을 버리고 절망을 선택한 386 운동권
    • - 범죄 세력에 굴복하며 스스로 사망선고를 내린 386
      - 위장된 ‘진보’ 내세워 타락한 역사의 ‘반동’으로 전락
    • - 범죄 세력에 굴복하며 스스로 사망선고를 내린 386
      - 위장된 ‘진보’ 내세워 타락한 역사의 ‘반동’으로 전락


      다가오는 6.3 대통령 선거 후보로 민주당은 이재명을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했다. 어쩌면 이 광경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다만,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참담함은 결코 가볍지않다.

      한때 '386세대'라 불리던 이들은 누구였던가. 학생운동의 선봉에 서서 군부 독재에 맞섰고, 정의와 평등을 외치며 민주주의를 향한 길을 걸어갔다. 가난했지만 꿈이 있었고, 억압받았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들은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러나 오늘, 그들은 스스로의 신념을 저버린 채 특권층으로 변질되었고, 과거 자신들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를 가장 먼저 배신하는 처지가 되었다.

      지금 이들의 눈에 비치는 대한민국은 더 이상 '기적의 땅'이 아니다. 그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생존의 터전일 뿐이다. 386세대는 거리의 폭력과 선동에 앞장섰던 무리들에게 굴복했고, 대한민국이 오랜 시간 쌓아 올린 성취를 가벼이 내던졌다.



      그들이 자랑삼아 말하는 1987년 이후의 민주주의와 경제 성장, 그 결실은 결코 특정 세대만의 공로가 아니다. 수많은 무명의 국민들이 흘린 피와 땀이 모여 이룬 것이었다. 그러나 386은 길거리의 시정잡배보다 못한 범죄 세력과 손을 잡음으로써, 대한민국을 거꾸로 돌리는 데 앞장섰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던 시대의 기억은 이제 아득한 옛이야기가 되어버렸고, 결국 386은 자기 손에 의해 정치적으로 사망했다.

      더 비극적인 것은, 이들이 자신들의 타락을 자각조차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기득권을 내려놓기는커녕, 시대의 변화를 부정하고, 과거의 훈장을 면죄부 삼아 오늘날의 죄과를 덮으려 한다. 한때 역사의 ‘진보(進步)’를 외쳤던 이들이, 이제는 가장 완고한 ‘반동(反動)’으로 전락했다.


      인터넷 캡쳐

      우리는 지금, 거대한 역사적 퇴행의 순간에 서 있다. 위장된 민주주의를 위해 몸을 던졌던 이들이, 지구상 가장 위대한 민주주의 성취를 눈앞에 두고도 그것을 부정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비통하고도 참담하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한다. 기적은 결코 저절로 이어지지 않는다.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운 것은 어느 세대의 독점물이 아니라, 끊임없이 스스로를 혁신해 온 국민 전체의 힘이었다. 기득권을 위해 역사를 유린하는 자들에 맞서, 우리는 다시 한번 ‘언제나 시작의 마음’을 묻고, 비장하게 싸워야 할 때다.

      도·희·윤<한국자유회의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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